‘호주는 자유로운 사회’.. 턴불 총리, ‘부르카 공공장소 금지 법안’ 반대

최근 실시된 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공장소에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복장 ‘부르카’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omposite image of Malcolm Turnbull and Pauline Hanson

Composite image of Malcolm Turnbull and Pauline Hanson Source: AAP

최근 실시된 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공장소에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복장 ‘부르카’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해당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 뉴스와 리치텔은 호주 전역의 2,8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44%가 부르카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강력하게 찬성한다고 답했고, 13%는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에 해당 법안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 반대하는 응답자 역시 12%에 그쳤다.

3AW 라디오에 출연한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부르카가 여성들을 억압하는 데 사용될 수는 있지만, “이 나라에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정당의 당직자들 역시도 부르카를 반대하는 법안은 주의 깊게 추진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는 지난 17일 캔버라 상원에 입장하며 부르카를 입고 등장해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핸슨 당수는 당시에 ‘공공건물에서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얼굴을 가리면 신원을 식별할 수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폴린 핸슨 당수는 부르카가 호주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부르카를 입고 그런 의견을 내세우고 싶다면, 이들이 갈 수 있는 나라로 호주가 아닌 다른 여러 국가들이 세상에 있다"라며 무슬림에 대한 반감을 직설적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Hanson enters the senate in a burqa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Watch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