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호주 기수에 스노보드 챔피언 스코티 제임스’

스노보드 세계 챔피언 스코티 제임스(23) 선수가 9일 펼쳐지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호주 국가대표팀 기수로 나선다.

Snowboarder Scotty James will be Australia's flag bearer in the 2018 Winter Olympic Games

Snowboarder Scotty James. Source: Getty Images AsiaPac

오늘(9일) 저녁 펼쳐지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스노보드 세계 챔피언 스코티 제임스가 호주 국가대표팀 기수로 나선다. 23살의 제임스 선수는 호주 국기를 들고 개막식에 나설 예정이다.

스코티 제임스 선수는 “개막식에서 동계 올림픽 국가 대표단 앞에 서서 국기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선수는 “평창에 도착할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라며 “역대 기수들의 모습을 보고 배워야 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국가 대표팀에는 최초의 원주민 동계 올림픽 선수인 21살의 할리 윈저 선수가 포함됐다. 원주민 출신의 할리 윈저 선수는 이번 개막식에서 호주 국가대표팀의 가장 앞 열에 서서 입장을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한인 동포로 호주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앤디정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88개국이 참가했던 2014년 소치 대회보다 4개국이 많은 92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에콰도르와 싱가포르 등 겨울올림픽에 첫선을 보이는 6개 나라를 비롯해 세계 92개국에서 2,900여 명의 선수가 평창으로 모였다.

개막식은 오늘 저녁 8시 16개국 정상급 외빈을 비롯해 3만 5천 명의 관람객과 25억 지구촌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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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rsty Johansen,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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