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법, 의회 통과… 노동당 “직원들의 임금이 다시 움직이게 될 것”

노사관계법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알바니지 정부의 노사관계 법안이 법제화됐다.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Source: AAP / Mark Baker/AP

Key Points
  • 노사관계법 수정안, 78-42로 의회 통과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오늘은 팬데믹 기간 영웅들의 승리”
심야 토론 끝에 노동당의 핵심적인 노사관계법이 의회를 통과했다.

오늘 아침 하원에서 노사관계법 수정안이 승인됨에 따라 알바니지 정부의 노사관계 법안이 법제화된 것.

노동당은 이 법안이 기업의 협상 과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10년간의 임금 침체 기간을 지나 직원들의 임금이 다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노동당은 역사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업종의 여성 근로자들을 특히 우려해 왔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은 팬데믹 기간 영웅들의 승리”라며 “청소부, 장애인 근로자, 노인 요양원 근로자, 유아 교육자, 팬데믹과 일상생활의 영웅들의 승리다.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지만 사실 그들은 더 나은 조건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고 더 나은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 법안을 그것들이 다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호주노조협의회(ACTU) 가 공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주인의 56%가 생필품 구매를 줄이고 네 명당 한 명은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셸 오닐 위원장은 "일자리 안정, 임금 개선 법안은 호주 근로자에게 시급히 필요한 정말로 중요한 진일보한 법안으로 우리 교섭 제도에 변화를 가져온다"라며 "현재 호주에서는 소수인 - 근로자 일곱 명당 한 명만 기업 교섭의 적용을 받는데, 이것은 다중 고용주 교섭을 비롯해 더 많은 교섭 옵션을 제공하고, 제도를 더 공정하게 만들며, 근로자에게 서로 힘을 합쳐 더 나은 합의를 이끌어낼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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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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