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을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간 ‘국외 난민수용소 난민환자 호주 이송법’ 통과로 밀입국 알선 조직의 재암약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이들을 겨냥한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 전달에 팔 걷고 나섰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밀입국 알선 조직’을 통한 호주 밀항 시도의 무모성과 위험성을 직접 역설하는 경고 비디오를 제작했다.
정부는 향후 해당 비디오를 15개 언어로 제작해 밀입국 알선 조직이 암약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10개 나라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이 비디오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실수하지 마라. 호주로의 밀항을 시도한다면 실패한다”면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은 일에 돈을 낭비하거나 본인이나 타인의 목숨을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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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번 법안 파동으로 호주의 국경 보호가 취약해졌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도 “국외 난민수용소 난민환자 호주 이송 법안이 밀입국 알선조직의 암약을 부추길 것이라는 항간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며 일축했다.
쇼튼 당수는 “수용소 내의 난민 환자에 대해 좀더 인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뜻”이라고 강변하며 “지금 호주의 상황은 지난 2001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즉, 난민 이슈가 총선의 쟁점이 돼도 2001년의 탐파선 사태처럼 난민에 대한 반감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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