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추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중 청소년 정신건강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료계 종사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47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1천742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됐다.
애널리즈 반 디멘 빅토리아주 차석 의료관은 오리겐 청소년 건강 시설(Orygen Youth Health facility)이 임시 폐쇄 조치됐다고 발표했다.
반 디멘 의료관은 금요일 기자들에게 “밀접하게 접촉한 많은 수의 직원들이 격리됐으며 다수의 환자들 역시 밀접 접촉자일 가능성이 있어 방 안에서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박스힐에 위치한 차일드케어 시설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밀 파크에 있는 맥도날드 직원 한 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감염된 직원은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며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2주 동안 매장에 나오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임시 폐쇄된 해당 맥도날드 매장은 방역을 마친 후 금요일 늦게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선 목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바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코로나19 지역 감염률이 높은 멜버른 교외 지역에 대대적인 검사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일로 다운스(Keilor Downs), 브로드미도우스(Broadmeadows), 메이드스톤(Maidstone), 알바베일(Albanvale), 선샤인 웨스트(Sunshine West), 할람(Hallam), 브룬스윅 웨스트(Brunswick West), 포크너(Fawkner), 레저브(Reservoir), 파켄햄(Pakenham) 등이 이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