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음에 따라 빅토리아주에서 지역 감염자가 없는 ‘도넛 데이’가 13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5574명으로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현재 남아 있는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34건을 기록 중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발표된 4건의 해외여행객 확진 사례 중 3건이 호주 오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 발부된 코로나19 벌금 고지서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비해 2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국장은 빅토리아주 경찰이 지난 1년 동안 4만 건의 위반 통지서를 발부한데 비해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2000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릭 누겐트 빅토리아주 경찰 부국장은 주 내에서 약 4만 건의 코로나19 관련 벌금이 부과됐지만 아직 대부분이 미납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누겐트 부국장은 “약 3000명이 벌금을 납부했고 다른 5700명가량이 유죄를 인정하고 납부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2000건 이상의 다른 사건들은 법원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빅토리아주 경찰은 나머지 3만 건의 사건에 대해서 통상적인 절차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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