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2월2일 금요일

Palestine Sydney rally

Credit: AAP

2024년 2월2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친팔레스타인 집회서 반유대주의 문구 사용?…경찰 "조사 결과, 구호 문제 없어"
  • 호주-뉴질랜드, 안보 회담 개최…태즈매니아 가로지르는 군대 창설되나
  • ACFID, 팔레스타인에 호주 정부 지원 확대 촉구…국제사법재판소 임시 판결 공개 지지해야
  •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회의원 세비 삭감 제안…"인력·비용 충분히 지급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경찰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계단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 반유대주의적 문구가 사용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시위에서 시위대가 "유대인에게 가스를 뿌려라"라고 외치는 영상이 호주 유대인 협회에 의해 한 언론사에 공개되면서 정치권에서 대대적인 비난과 증오 범죄 관련 법 개정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해당 영상 파일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포렌식 분석 결과, 해당 구호가 집회에서 사용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맬 래니언 부청장은 이날 들리는 구호는 "유대인에게 가스를 뿌려라"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 "유대인은 어디 있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와 뉴질랜드가 태즈매니아를 가로지르는 군대를 만들기 위한 안보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일 멜버른에서 열린 첫 태즈매니아 횡단 외교 및 국방 장관 회의에서 양국 정상은 안작 동맹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다양한 약속을 했습니다. 이 약속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전시 훈련 확대, 공동 군수물자 구매 가능성, AUKUS 동맹의 두 번째 기둥에 뉴질랜드가 합류할 가능성 증대 등이 포함됩니다. 호주는 미국 및 영국과 첨단 군사 기술 개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뉴질랜드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 호주 국제개발위원회(ACFID)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호 단체들이 공동 서명한 서한에서 협의회는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페니 웡 외무부 장관에게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고 국제사법재판소 임시 판결을 공개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유엔 최고법원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량학살 행위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ACFID의 마크 퍼셀은 이번 판결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 정부가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법재판소 판결을 지지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국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맞추자는 자신의 제안과 관련해, 중위소득을 받고 못 살겠다고 하는 분들은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일부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중위소득을 받는 대부분은 일을 못 하는 거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국회의원에게는 보좌관 등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고, 업무에 필요한 비용도 다 지급돼 급여만 중위소득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게 불합리한 주장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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