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퍼스 향하던 스쿠트 항공편,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급 회항
- 호주 과학자 4명, 태양 전지 기술 개발로 찰스 국왕으로부터 공학상 수상
- IOC,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효력 정지
- 미국 정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대응하더라도 한반도 안보 지원 차질 없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한 호주 남성의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퍼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급히 회항했습니다. 테러 위협을 한 30대 호주 남성은 범죄 협박 혐의로 싱가포르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싱가포르 공군과 응급 서비스가 동원돼 퍼스로 향하던 저가 항공사 스쿠트 항공편이 싱가포르로 돌아오는 것을 호위했습니다.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켜 비행기를 창이 공항으로 호송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 과학자 4명이 신재생 기술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의 마틴 그린(Martin Green) 교수와 앤드류 블레이커스(Andrew Blakers)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태양 전지 패널의 비용을 80% 절감하는 데 기여한 획기적인 태양 전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찰스 국왕이 3D 프린팅 트로피와 약 100만 호주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들의 발명품은 인터넷, LED 조명, GPS 시스템과 같은 호주를 대표하는 발명품의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즉각적인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러시아 올림픽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지아 등 러시아가 2022년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 이후 합병한 4개 지역의 지역 스포츠 위원회를 인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자격 정지는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더 이상 국가 올림픽 위원회로서 활동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올림픽 운동으로부터 어떠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에 대응하더라도 한반도 안보 지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은 충분히 크고 강력한 국가라며 한반도는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도 영향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 재무부는 한국에 묶여있다 카타르 은행으로 이체한 이란 동결 자금 8조 원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재동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동결 조치는 하마스를 오랫동안 지원해 온 이란에 대한 제재 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란이 이번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이중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