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범람 속에서, 창작자의 권리와 희소성을 지키기 위한 'AI 미사용(No AI)' 인증 마크가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ey Points
- AI 콘텐츠 확산 속 '인간 제작' 인증 표식 경쟁 열풍
- 'Proudly Human', 'Human-Made', 'No AI', Not By AI 등
- 출판·디자인 업계, 인간 창작 강조한 새로운 마케팅 등장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림과 음악, 영상, 글까지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면서 "이 콘텐츠가 사람이 만든 것인지, AI가 만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미사용’을 강조하는 새로운 인증 문화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BBC News 보도에 따르면 현재 'Human-made', 'Proudly Human', 'No AI' 등 인간이 직접 만든 콘텐츠임을 강조하는 인증 표식 프로젝트가 최소 8개 이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표식은 영화와 출판,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사용되며 소비자에게 콘텐츠의 출처를 투명하게 알리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Not By AI' 배지는 콘텐츠의 90% 이상을 인간이 직접 제작해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수천 개 기업과 창작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생성형 AI가 기존 창작물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논란이 커진 것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실제로 The New York Times는 2023년 자사 기사가 허가 없이 AI 학습에 사용됐다며 OpenAI와 Microsoft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기능이 이미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통합된 상황에서 'AI 미사용'을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라벨을 넘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인증 기준과 투명한 표시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창작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인간 창작의 가치를 어떻게 구분하고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문화로 세상을 읽는 컬처인 유화정 프로듀서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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