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타일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은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2021년 호주오픈이 취소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호주오픈이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외국에서 오는 팬들의 경기장 입장은 허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1월 호주오픈은 예정대로 열렸으나 5월 프랑스오픈이 9월로 미뤄졌고, 6월 윔블던은 취소됐다.
8월 US오픈은 현재까지는 일정 변동이 없으나 11월 개최설, 개최지 변경설 등이 나돌고 있다.
타일리 회장은 "내년 1월 호주오픈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상의 시나리오는 호주 국내 팬들이라도 입장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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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코로나안전 계획 Source: SBS 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