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종교위원회 회의 계획 확정…종교 간 화합 도모
- 빅토리아주 비행기 추락사고 조사 시작…"대부분 항공 사고, 일련의 사건 원인"
- 호주 20대 지출 억제, 생필품 구매까지 줄여…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은 계속 증가
- 윤석열 대통령, 3박 4일 영국 국빈 방문…찰스 3세 국왕 첫번째 국빈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친팔레스타인 및 친이스라엘 시위와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주 종교위원회 회의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범종교 기관입니다. 크리스 민스 총리는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위원회의 첫 전체 회의를 신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스 총리는 종교행동단체에 대한 특별 금지령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지역 사회가 선동 행위를 당할 경우 경찰이 개입할 권한을 갖고 있지만, 경찰은 해당 권한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주요 팔레스타인 행동단체와 NSW 경찰 사이에 건설적인 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빅토리아 모닝턴 페닌슐라 해안에서 조종사와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포트 필립 베이에서 잔해와 탑승자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가 착수됐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두 대의 바이퍼 S-211 마르케티 항공기가 마운트 마사 서쪽 약 12km 상공에서 공중 충돌한 것으로 보이며, 한 대는 바다에 떨어지고 다른 한 대는 에센돈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호주 교통안전국의 앵거스 미첼 최고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운송 및 항공 사고는 개인의 실수나 특정 오작동보다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잘못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젊은이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지출을 더 억제하고 있으며 심지어 생필품 구매를 위한 지출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먼웰스 은행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보험, 의료비, 약국 등 필수 항목에 대한 지출을 늘리면서 생활용품이나 의류와 같은 임의 항목에 지출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젊은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25~29세의 식료품 및 의약품과 같은 필수품에 대한 지출이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지출은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먼웰스에 따르면, 20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놓쳤던 경험인 여행, 콘서트, 영화를 즐기거나 몇 년 동안 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소비 중점을 두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런던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나 이번 방문을 통해 한영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방위산업 등 안보 분야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영국은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의 동반자이자 자유무역 시장으로 연결된 경제공동체라면서 한영 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의 첫 번째 국빈으로, 오늘 저녁 공식 환영식과 국빈 오·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