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1월23일 화요일

Medibank admits hackers have accessed details of all its customers

메디뱅크는 해커가 자사 고객 전부의 개인 정보에 접근했음을 시인했다. Source: Getty

2024년 1월23일 화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는 2022년 10월, 메디뱅크 개인정보망 해킹에 가담한 러시아 남성에게 처음으로 사이버 제재를 적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최소 970만 명의 메디뱅크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데이터가 유출돼 다크웹에 게시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러시아 시민권자인 알렉산드르 엠라코프를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암호화폐를 포함해 자산을 제공하고, 점검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범죄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클레어 오닐 사이버 안보부 장관은 메디뱅크 침해 사건을 호주가 경험한 "가장 파괴적인 단일 사이버 공격"이라고 칭했습니다.

  • 호주 연방 정부는 하마스 및 기타 단체와 연계된 테러 단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이는 미국 및 유럽연합과 같은 동맹국의 제재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하마스,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와 연계된 3개 단체와 12명의 개인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에 돈을 제공하거나 이들의 자산을 거래하는 사람은 10년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웡 장관은 또한 최근 중동 여행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양국가 해법에 대한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 퀸즐랜드 당국은 열대성 저기압 키릴리의 예상 강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풍, 폭우,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현재 코럴해 상공을 지나고 있는 열대 저기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퀸즐랜드 재난 관리 위원회를 주재한 후 연설을 했습니다. 오늘 늦게 사이클론으로 선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일스 총리는 "심각할 가능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 대변인은 폭우가 이번 주 후반에 돌발 홍수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타운스빌(Townsville)과 세인트 로렌스(St Lawrence) 사이의 본토 지역 주민들은 최대 시속 150킬로미터의 강풍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하고, 임기 완주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당무를 수행합니다. '사퇴 불가' 입장을 내놓은 한동훈 위원장이 평소와 같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른바 '마이웨이'를 행보를 이어간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선 한 위원장 윤리위 제소나 의원총회 소집까지 주장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그러나 다수 의원이 이에 호응하기보단 관망하며, 이준석·김기현 전 대표가 불명예 퇴진할 때와는 다른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은 일련의 논란을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라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충분히 대통령의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 보고, 고발 등 법적 검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