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씨는 2009년 3월 이래 구직수당인 뉴스타트(Newstart)를 간헐적으로 받아왔다.
그녀는 구직수당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레슬리 씨는 “살아갈 수가 없고 사회생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핸드폰 요금이 30달러에 집세로 230 달러를 내고 있다”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신발을 살 수도, 메디케어 보장이 안 될 경우 치료조차 받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54세의 그녀는 하루 약 40달러의 구직수당으로 살아가는 최소 80만 호주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25년 동안 구직수당은 인상되지 않았다.
호주사회복지카운슬(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의 샤메인 크로우 선임 자문관은 생활비 인상에 맞춰 구직수당이 즉각 주당 75달러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연방정부가 노인연급 수급자의 자산평가에 적용되는 예상 수익률을 인하해 1백만 명가량의 노인연금 수급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같은 구직수당 인상 요구가 다시 일고 있다.
하지만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정부가 구직수당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뉴스타트에 의존하는 이들 가운데 3분의 2가 지난 12개월 내 고용이 됐다”면서 “구직수당을 받는 이들을 위한 정부의 주안점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들을 돕는 것”으로 “구직자가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것이 그들을 돕는 최선의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짐 찰머스 예비 재무장관은 노동당이 뉴스타트 인상을 지지하지만 그 수준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찰머스 의원은 “불행히도 노동당은 자유당 정부의 세 번째 임기 시작 단계에서 뉴스타트 수준을 결정할 수 없다”면서 “타당하게 제기된 우려에 대응하고 구직수당의 현 수준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정당화하는 것도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