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 S&P, 피치는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 AAA가 조정될 수 있음을 밝혔다.
호주는 현재 세 곳의 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 S&P, 피치에서 국가 신용 등급 AAA를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그만큼 안정성을 인정받아 온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정치, 경제적 상황의 우려로 인해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 AAA가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은 한 나라가 지니고 있는 투자 환경의 위험 수준을 나타내 주는 수치입니다. 해외에서 투자자들은 국가 신용 등급을 확인하며 투자를 결정하게 되며 경제적인 부분 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위험 요소 역시 고려 사항에 들어갑니다.
국가 신용 등급은 A에서 C까지 분류하고 이를 다시 21등급으로 세분화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1등급이라 할 수 있는 AAA 등급은 무디스의 경우 호주를 비롯한 스위스, 스웨덴,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15개 국가 정도 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3 곳의 신용평가 회사 모두에서 AAA 등급을 받은 나라는 10개 손가락으로 손꼽을 정도로 소수입니다.
호주 신용 등급 AAA, 조정될 수 있다
- 신용평가그룹 피치는 지난 4일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정치적인 교착 상태가 향후 등급을 유지하는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나 총선 이후에 호주의 정치 부문의 교착 상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치적 교착 상태로 인해 호주 정부가 공공부문의 재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S&P는 재정 취약화를 이유로 호주의 신용 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호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 AAA가 강등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후에 어느 당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월요일에 S&P는 총선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호주의 예산 집행과 관련된 정체 상황의 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P는 새로운 정부의 정계 구도와 상관없이, 예산에 대한 의회의 정체 상태가 지속된다면, 그리고 호주의 예산 집행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을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무디스는 단기적인 정치 부문의 불확실성, 특별히 총선 결과가 호주의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무디스 역시도 S&P와 마찬가지로 호주의 예산 부문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무디스의 마리 디론 부사장은 호주의 총선 결과가 포괄적인 정책 우선순위나 정책 이행 능력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한 호주의 국가 신용 등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마리 부사장은 예산 개선 문제가 오히려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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