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학협회, 운전중 모발폰 사용 초보운전자 처벌 강화 촉구

Driving and phones ... a bad mix

Driving and phones ... a bad mix Source: AAP

크리스마스와 복싱데이에서 새해로 이어진 연말연시 연휴 동안 최악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운전법규 강화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호주의학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는 “P자 면허증 소지자들이 운전 중 모발폰으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치명적인 위험을 동반한다”며 이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했다.

호주의학협회는 “국가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의학협회는 우선적으로 L자나 P자 면허 소지자들이 운전중 모발폰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2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제안했다.

호주의학협회의 마이클 개논 회장은 “젊은 초보 운전자들이 처음부터 올바른 운전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들 임시 면허 소지자들의 운전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논 회장은 “L자나 P자 면허 소지자들에게는 가혹한 조치로 들릴 수 있지만 운전은 권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책임이 우선된다는 점에서 초보 운전자들이 처음부터 올바른 운전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90%가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운전자 과실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우선적으로 운전중 모발폰이나 여타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처벌 강화가 교통사고율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 호주의학협회의 견해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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