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마트폰 시장 분석… “안드로이드폰 선전 돋보여”

Smartphones Foldable Screens

Smartphones Foldable Screens Source: AAP

호주에서 신형 아이폰이 고전하는 동안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2015년 초반까지 호주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던 아이폰이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칸타(KANTAR) 월드패널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호주 시장에서 53.1퍼센트를 기록했던 안드로이드폰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4분기 들어서는 3.4퍼센트가 오른 56.5퍼센트를 기록했다.

반면 iOS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4분기 46퍼센트에서 2018년 4분기에는 43.1퍼센트로 2.9퍼센트 하락했다.

한편 호주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 3위는 노키아가 가져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2017년 4분기 25.6퍼센트의 점유율에서 2018년 4분기에는 28.5퍼센트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9퍼센트가 상승했다. 특히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조사됐다.

칸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지나친 가격 인상이 판매량을 감소시킨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더 오랫동안 기존 애플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해마다 가격을 올려왔지만 이번에는 이 전략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 XS와 XR 출시 이후 애플은 가격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2018년에 출시된 최신 아이폰은 갤럭시S9에 밀려 호주 전체 시장의 15.2퍼센트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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