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6%로 인상하며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Key Points
- 기준금리 4.6% 인상, 15년 만의 최고치 기록
- 중동 분쟁·유가 상승·물가 압력 확대에 따른 추가 긴축
- 인플레이션 억제 우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유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4.6%로 인상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6%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 인상으로, 주요 은행들과 경제학자들이 대부분 예상했던 결정입니다.
중앙은행은 최근 중동 분쟁 확대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증가로 기술 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계속 커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근 호주의 물가 지표는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경제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소비 지출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있고,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했으며 신규 주택 대출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시장 역시 점차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금융 여건이 이미 상당히 긴축됐지만, 물가가 여전히 목표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가 상승세를 안정적으로 목표 범위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결정은 통화정책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미셸 블럭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정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1월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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