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분석과학정책연구소(Science and policy institute Climate Analytics)가 호주와 호주의 화석연료 수출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최대 17%를 차지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를린 소재의 기후분석과학정책연구소는 호주의 석탄 및 가스 생산 확대 계획이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탄소배출량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2030년에는 호주산 석탄이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12%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환경보호재단(Australian Conservation Foundation)의 가반 맥패드진(Gavan McFadzean) 씨는 석탄과 가스는 “기후 위기”의 원인이며 호주는 이 두 자원의 최대 수출국이라고 지적했다.
맥패드진 씨는 “이번 보고서는 호주가 기후손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궤도에 올라선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분석과학정책연구소 측은 호주의 석탄, 석유, 가스 수출로 인한 탄소 배출량(전세계 탄소배출량의 3.6%)에 국내 탄소배출량(전세계 탄소배출량의 1.4%)을 합하면 호주는 현재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5%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맥패드진 씨는 “호주의 화석연료 수출로 인한 탄소배출량에 호주 국내 탄소배출량을 합치면 호주는 전세계 탄소배출국 순위에서 러시아와 함께 세계 5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고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인도 바로 다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석탄 및 가스 생산 확대 계획으로 호주는 2030년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17%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고 이 중 호주 석탄이 기여하는 비율은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12%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지하에 매장된 화석연료 대부분을 그대로 두고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이행을 할 것을 촉구했다.
맥패드진 씨는 “정부 및 산업 전망에 따르면 호주의 국내 및 수출용 가스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2030년이면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최대 3.4%를 차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