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문 그룹, 전임 연방 총리 6인의 성명서 “편향적” 비판

FEE PALESTINE RALLY SYDNEY

Participants during a free Palestine rally in Hyde Park, Sydney , Sunday, October 29, 2023. (AAP Image/Brent Lewin) NO ARCHIVING Source: AAP / BRENT LEWIN/AAPIMAGE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줄리아 길라드, 토니 아보트, 말콤 턴불 그리고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호주인들에게 해외의 분쟁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 대해 호주 팔레스타인 자문 네트워크 측은 전임 총리들이 지난 75년간 국제법 자행된 이스라엘의 중대한 국제법 위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를 “도구화”했다고 비난했다.


Key Points
  • 호주 전임 연방 총리 6인, 가자 지구 분쟁 관련 호주인들의 단합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 발표
  • 호주 팔레스타인 자문 네트워크, 친 이스라엘 “편향적”, 이스라엘 감싸기 위해 “도구화”
  • 쇼튼 장관, “연방 정부의 입장도 같은 선상…”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모든 민간인의 생명 소중히 여겨져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긴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임 연방 총리 6명이 호주인들에게 종교적인 증오를 끝낼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를 팔레스타인 자문 그룹이 비난했습니다.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줄리아 길라드, 토니 아보트, 말콤 턴불 그리고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호주인들에게 해외의 분쟁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 대해 호주 팔레스타인 자문 네트워크 측은 전임 총리들이 지난 75년간 국제법 자행된 이스라엘의 중대한 국제법 위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를 “도구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 시온주의 연맹이 작성한 이 성명서는 명백히 친이스라엘 편향적이며 폭탄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가자 지구에서는 이미 8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동 성명서에서 전임 연방 총리는 모든 유태계 호주인들과 호주 팔레스타인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고통을 인정하며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접근과 해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 천명했습니다.
빌 쇼튼 NDIS 국가장애지원보장제도 장관은 전임 연방 총리들의 공동 성명서와 관련 현 정부의 입장도 같은 선상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쇼튼 장관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볼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을 기반으로 했을 때 국가에 있어 가장 필요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분열이라며 만약 국가가 분열되면 하마스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렇기에 전임 연방 총리들의 성명서는 인정돼야 하며 이는 알바니지 정부의 지속적인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가자 지구의 분쟁에 대해 규탄하며 모든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는 것은 비극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은 명백한 방식으로 절대적인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방어하느냐 중요하다." 라며 “이스라엘이든 팔레스타인이든 모든 민간인의 생명이 소중히 여겨지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