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9일 화요일 호주 국내 주요 일간지의 1면 헤드라인 기사 내용 살펴봅니다.
오늘 자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지난 2일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1.00%로 25bp 추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소식을 다루며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도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은 오히려 국가경제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각에서 “국내 경제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호주중앙은행의 성명을 일부에서 오역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금리 정책과 소득세 인하 정책으로 충분하다”고 강변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톱기사로 “연방정부가 노인펜션 인상 여부를 일주일 안에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자유당 연립정부가 현재 노인 펜션 등 복지 수당의 3개 항목에 대한 개정안을 검토 중이며 정부 지출 검토위원회가 전체 예산에 대한 타격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노인 펜션 혜택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중 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시드니 바랑가루에 들어서는 20억 달러 규모의 71층 짜리 초고층 크라운 카지노 빌딩에 주거용 아파트 수를 늘리려 하자, 시드니 카운슬의 클로버 모어 시장이 강한 반감을 드러낸 사실을 부각시켰다.
클로버 모어 시장은 “아파트 증축에 따른 주차장 확장 비용은 같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보다 4배 더 소요될 것”이라며 “아파트 수 및 주차장 확장 계획이 승인돼서 안된다” 주장한 것으로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보도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또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호주인 알렉 시글리(29) 씨가 ‘간첩 행위를 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호주 관측통들은 “억측이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심층 분석했습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NSW주 경찰청의 고속도로 순찰경찰의 공권력 남발 및 과잉 단속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 감찰과에 접수된 최근의 대표적 사례에는 음주 측정을 시도하려던 순찰 경찰이 운전자에게 총을 겨눈 예, 여성 운전자를 끌어낸 후 머리를 차량에 밀어 붙인 예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취한 민간인을 체포 연행하던 중 시드니 추롤라의 도로변에 방치한 사례도 적발됐다.
감찰과는 현재 경찰의 과잉 공권력 및 직무 유기 등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디 에이지는 뮤직 페스티벌 관람객들의 대다수가 불법약물을 복용하는 사례가 만연됐고, 가장 보편적이고 선호하는 불법약물은 엑스터시의 일종인 MDMA라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올해 새해벽두 NSW주를 충격에 빠뜨린 뮤직 페스티벌 마약 참사에 대한 진상 조사위원회에서 이같은 증언이 이어졌고 뮤직 페스티벌 관람객의 90%가 마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연방경찰이 국가안보법에 근거해 언론인들에 대한 메타데이터 상의 신상 자료 열람 경우가 최근 1년 동안 60배나 급증했다며 심각한 언론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근 연방경찰은 콴타스 측에 ABC의 임원급 언론인의 여객기 탑승 기록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대해 노동당은 국정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더 가디언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거센 논란을 일으킨 럭
스타 이스라엘 폴라우 파문과 관련해 사회 일각에서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국내적으로 박해를 받고 차별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팀 코스텔로 목사가 ‘과잉 반응’을 삼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호주 월드비전을 일평생 이끌어온 코스텔로 목사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우선 진정해야 하며, 연방 정치권 역시 극단적인 사례를 보편화해서 과잉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캔버라 타임즈는 윔블던에 출전한 호주의 코트악동 쌍두마차 닉 키리이오스와 버나드 토믹이 나란히 불성실한 경기 태도로 세계테니스협회로부터 거액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앞서 버나드 토믹은 윔블던 1라운드 조-윌프리드 총아와의 경기에서 2-6, 1-6, 4-6으로 최단시간 패배 기록을 남긴 후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경기 태도를 이유로8만762달러의 과태료가 발부됐다.
또한 닉 키리오스 역시 승리한 1라운 경기에서의 폭언으로 미화 3천달러, 그리고 라파엘 나달에게 패한 2라운드 경기에서도 폭언 등으로 미화 5천 달러의 과태료가 발부됐다는 사실을 중점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