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예선 마무리...앤디 머리, 코로나19 확진

Australian Open Tennis

Source: getty image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강행되는 올해의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 호주오픈의 예선이 마무리되는등 본선 진출자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호주에서 약 12,000km 떨어진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 거행된 올해의 첫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의 예선이 마무리됐다.

예선을 통과한 남녀 선수 16명은 2월 8일 개막하는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15대의 전세 비행기에 25%의 수용 인원만을 채우는 규정에 따라 나뉘어 탑승해 멜버른으로 향했다.

이들 선수들은 멜버른 도착과 함께 14일간의 자가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 호주오픈 본선에는 남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04명의 선수가 자동 출전권으로 직행했고 8명은 와일드카드 그리고 어제 끝난 예선진출자 16명이 포함돼 128 엔트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부상과 코로나 등의 이유로 출전을 포기한 선수들로 인해 남녀 각 6명의 럭키루저(LL)가 추가로 본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앤디 머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앤디 머리는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전세기편으로 출국하기 단 며칠 전 확진 판정을 받아 호주오픈 준비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앤디 머리는 반드시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코로나 진단에서 음성이어야 하며 착륙 후에 추가 테스트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되며 어떤 예외도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에 음성인 선수들은 제한구역에서 생활하게 되며 엄격하게 규정된 공간에서 하루에 5시간의 훈련이 허락된다.

선수단은 격리 기간에 매일 코로나 테스트를 받게 된다.

호주오픈 대진표는 본선이 시작되기 나흘 전인 2월 4일 발표 예정이며 2월 21일 남자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미국의 소피아 케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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