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월요일 오후 3시 30분경, 시드니 남서부 민토에 있는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차 사고
- 생후 5개월 된 아기, 차에 치인 후 현장에서 사망
- 5살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 심각한 상태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 비극적인 차량 사고가 발생해 아기가 사망하고 다섯 살 어린 아이가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시드니 남서부 민토에 있는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 오후 3시 30분경 보행자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가 민토에 위치한 브룩필드 로드로 출동했습니다.
다섯 살 된 또 다른 아이는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아기가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기 전에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지만, 아기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35세 운전자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븐 뉴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하며 아기가 유모차를 타던 중에 차에 치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참으로 끔찍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목격자는 “유모차에 있던 아기가 차에 치이고 또 다른 아이가 부상을 입었다”라며 “많은 쇼핑객이 이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소셜 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가 괜찮기를 기도한다”, “그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 가족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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