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즈니스 단체는 정부 소득세 인하 패키지가 통과되면서 절실히 필요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부가 상원에서 감세안 통과에 필요한 무소속 표를 충분히 확보한 후 법안 분리 처리를 요구하던 노동당까지 반대 입장을 번복하면서 어제저녁 모리슨 정부의 3단계 소득세 인하 패키지가 원안 그대로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호주 비즈니스협회 제니퍼 웨스터콧 CEO는 오늘 성명을 통해 “이것은 호주 경제가 더 빨리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첫발”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호주 준비은행 필립 로위 총재는 최근 금리 인하 조치만으로는 경기를 활성화할 수 없다며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모리슨 정부가 감세 이상으로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계속 촉구해왔습니다.
호주 상공회의소 제임스 피어슨 CEO는 감세 조치가 합의된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경제를 더 튼튼하게 하기를 고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피어슨 CEO는 “노사관계, 스킬 및 인프라에 대한 투자, 일자리 및 기회 증대를 위한 레드 테이프 축소 등에 대한 실질적인 개혁이 이 안에 들어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산업그룹 이너스 윌록스 CEO는 새 의회 개회 직후 감세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고무적인 출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윌록스 CEO는 “감세안 통과에서 크로스벤치 상원의원들의 협조가 장래 개혁 조치에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