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드니와 멜번, 캔버라, 브리즈번, 퍼스 등 호주의 주요 도시들에서도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시드니 700여명, 멜번 200여명, 브리즈번 130여명 등 1,000명이 넘는 한인 교민과 학생들은 호주 전역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고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성역 없는 수사를 주장했다.
멜번 촛불 집회에 모인 멜번대학교와 모나시대학교 한인 학생회, 대학생, 가족을 동반한 교민들은 "오늘의 문제는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닌 정의와 불의,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멜번 집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한 안병욱 씨는 "아직 한국을 많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오늘 집회에 나오게 됐다"라며 "조금 더 나은 정치, 조금 더 나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촛불 집회에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행해진 촛불 집회에 대해 일부에서는 해외에 나와있는 교민들이 고국의 정치 상황에 직접 개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Candle Vigils in Sydney / 시드니 촛불집회 2016년 11월 12일 Source: Supplied

Candle Vigils in Melbourne / 멜번 촛불집회 2016년 11월 12일 Source: Supplied

Candle Vigils in Brisbane / 브리즈번 촛불집회 2016년 11월 12일 (사진: Joseph Kim ) Source: Supplied

In Canberra / 캔버라 시국선언 2016년 11월 12일 Source: Supplied

In Perth/ 퍼스 시국선언 2016년 11월 12일 Source: Suppli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