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 북서부,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과 함께 타스마니아 주 북서부 지역의 두 병원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되고 있다.

Tasmania's northwest region will be under stricter virus restrictions than the rest of the state. Source: AAP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된데 이어 타즈매니아 주의 대표적 집단 감염 진원지인 북서부의 병원에서 또 다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80대 중반의 노인 여성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타즈매니아 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명을 늘었고, 이 가운데 12명이 문제의 북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전체 누적 확진자 수 221명 가운데 2/3 가량이 역시 이 지역의 집단감염 피해자들이다.

또한 이들 감염의 직간접적 원인은 크루즈 선 루비 프린세스 호 탑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돼 왔다.

해당 두 병원의 집단 감염 사례에 대한 타즈매니아 보건당국 차원의 진상 조사에서도 북서부 지역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루비 프린세스 호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코로나19 수퍼 전파자는 루비 프린세스 호의 하선 승객을 치료했던 이 병원의 의료종사자이다.

이에 타즈매니아 주의 피터 거트윈 주총리는 “크루스 선주 회사가 해명해야할 사항이 많다”면서 “하지만 우리 타즈매니아 주민들은 루비 프린세스 호 하선객들의 책임을 추궁하지도 않을 뿐더러 타즈매니아 의료 종사자를 탓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루비 프린세스 호 측이 해명해야 할 사항은 분명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의 당면 과제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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