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상내각회의, 8일 봉쇄령 일부 완화 예고...NSW주 "어머니의 날까지 추가 완화 없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addresses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Friday, April 24, 2020. (AAP Image/Dan Himbrechts)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전 국민의 관심이 내일 열리는 전국 비상 내각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내일 회의를 통해 현행 사회적 봉쇄 조치 일부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소집되는 코로나19 비상 내각회의에서 사회적 봉쇄 조치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머더스 데이까지는 추가 완화조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주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사회적 봉쇄 조치 완화를 서둘러서는 결코 안된다"는 보건당국의 강력한 권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그러나 "NSW주민들이 이달 안에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성인 2명과 그 자녀들은 지역에 구분없이 친모를 방문할 수 있고 친모는 하루에 여러차례에 걸쳐서 방문객을 맞을 수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서는 안된다"며 "이같은 조치만해도 한달전 대비 크게 완화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연방총리와 각 주총리 그리고 테러토리 수석장관은 8일 금요일 화상비상내각회의를 개최해 봉쇄 조치 완화의 수위를 결의할 계획이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정부는 봉쇄조치의 일부 완화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위해 보건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방역 증진 차원에서 전국의료망에 비축된 4천만여장의 마스크를 국내 각급 병원에 전면 배포할 것이며 이 가운데 3500만 장이 5월 한 달 동안 의료종사자들에게 공급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지가 된 시드니 서부의 뉴마치요양원과 멜버른 육가공 공장에 대한 대책 마련에 급급하고 있다.

무려 1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시드니 뉴마치하우스 요양원에 대해 양로원 당국은 면허취소 등의 강경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요양원 입주자들의 심각한 위험 노출에 대핸 대책 부실과 더불어 입주 노인 가족들과의 소통 부재"의 문제점을 성토했다.

한편 멜버른 브루클린 소재 ‘시더 미츠 (Cedar Meats)’ 육류 공장과 연계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는 60명으로 늘었고, 특히 확진자 직원으로부터 노인 요양원 근무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Korean_Coronavirus Safety
Korean_Coronavirus Safety Source: SBS Radio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전국비상내각회의, 8일 봉쇄령 일부 완화 예고...NSW주 "어머니의 날까지 추가 완화 없다"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