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서류가 향후 출입국 시에는 물론, 노인 요양원 등의 고위험 시설 및 유흥업소 출입 그리고 취업 증빙 문서 등으로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호주정부는 현재 백인 접종 인증서를 총괄할 익스프레스 플러스 메디케어 앱(Express Plus Medicare app)을 곧 선보일 계획이며, 백신 접종자들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이를 출력해 하드카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향후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일반가정의(GP)나 약사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 후 국가면역관리청(National Immunisation Register)에 피접종자의 세부 사항을 입력하게 되면 해당 앱으로 연동된다.
호주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연방야당 측도 적극 지지 입장을 보였다.
앤소니 알바니즈 노동당 당수는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신속히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바니즈 노동당 당수는 "정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려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전후해 도입한 이른바 코로나 추적 앱의 실패를 반면교사해서 이번에는 국민보건 및 국가 경제를 위해 백신 접종 및 인증 절차가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앞서 주 내의 카페나 레스토랑 그리고 유흥업소 등에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서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는 향후 백신 접종 인증서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대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 테한 연방관광장관은 "2022년까지는 해외 여행이 전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뉴질랜드와의 편도 여행 자유화 협정에 더해 싱가포르, 일본 등과도 비슷한 협정을 적극 검토중이고 내년까지는 해외 여행이 전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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