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기업 Dick Smith의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해 진 가운데, Coles는 자사 상품권으로 교환해 줄 뜻을 밝혔다.
채권 은행들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데 실패한 Dick Smith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Dick Smith의 주 채권은행인 NAB(National Australia Bank)와 HSBC는 이번주 Dick Smith에 대한 추가 대출을 거부했습니다. 이에따라 재정 및 구조조정 관리업체인 Ferrier Hodgson가 법정관리 업체로 지정됐으며, 재정고문 업체인 McGrathNicol이 관리인으로 임명됐습니다.
2015년 10월 순이익이 15% 하락한 Dick Smith는 11월 들어 가전 판매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10월 Dick Smith 주가는 단 3일만에 45% 급락했으며, 11월 들어서는 추가로 57% 하락 했습니다. 10월과 11월 영업 난조를 보였던 Dick Smith는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80%에 이르는 대대적인 세일을 했지만 Harvey Norman의 창업주 Gerry Harvey는 Dick Smith의 이런 세일이 자살 행위와 같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Australian Shareholders' Association의 Allan Golding씨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훌륭한 실적 발표를 했던 Dick Smith가 10월들어 급격히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 의문을 표시 했습니다. 경영진은 물론 Dick Smith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Dick Smith 사태에 대해 사모펀드의 잘못된 주식 부풀리기 행태를 비판하는 시각도 늘고 있습니다. Dick Smith씨가 20여개의 가전 대리점을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Woolworths에 매각한 때는 1980년대입니다. 당시 Dick Smith의 기업가치는 약 $25 million였습니다. Woolworths는 20여개 매장을 가진 Dick Smith를 325개 매장을 지닌 대형 가전 대리점으로 키운 후, 2012년 11월에 사모펀드업체에 $94 million을 받고 Dick Smith를 매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Dick Smith의 주인이 사모펀드인 Anchorage Capital Partners로 바뀌고 불과 몇년 뒤 기업가치가 $520 million로 5배 이상 급격히 치솟았다는 점입니다. 주식 가격을 과도하게 띄우는 방법을 사용한 사모펀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호주 언론들은 주당 $2.20까지 올라갔던 Dick Smith 주식이 최근 들어서는 $0.35까지 붕괴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Dick Smith의 법정 관리를 맡게 된 Ferrier Hodgson는 Dick Smith의 현재 재정 상태로 인해 고객들이 선불금으로 지급한 deposit 이 환불되지 못하는 점, 또한 Dick Smith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 한 점을 발표했습니다.
불과 몇주 전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에도 Dick Smith 상품권을 산 고객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특히 Dick Smith상품권 10% 추가 혜택 광고까지 하며 최근까지 상품권을 팔았던 Coles와 Woolworths에 소비자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oles는 소비자들이 Coles에서 구입한 Dick Smith상품권에 대해 환불은 불가하지만 자사의 상품권으로 교체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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