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에 대한 갑질 행위로 노동당의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시드니 서부 펜리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린지(Linsay) 지역구의 에마 후사 의원이 이번에는 혈세를 이용해 팝 스타 브로노 말스의 콘서트에 갔다는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지는 오늘 자 신문을 통해 후사르 의원이 말스의 콘서트에 있는 사진을 내 보내며 세금으로 산 항공권으로 지난 3월 브리즈번 콘서트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후사르 의원의 대변인은 “분명 콘서트에 입장하는데 세금이 비용으로 쓰이지 않았다”며 “만약 그랬다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SBS 뉴스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콘서트 당일인 3월 14일 후사르 의원은 케언즈에서 진행된 전국 장애 보험 제도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고, 다음 날은 브리즈번에서 가족 폭력 관련 단체인 DV Connect와 the Micah Project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후사르 의원 측은 “가정 폭력 정책을 발전시켜야 하는 야당 여성 간부노동당의위원회 총무라는 후사르 의원의 역할과 관련이 있는 업무였다”며 “콘서트 티켓은 친구가 준 생일 선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측은 브리즈번까지의 항공권과 호텔 숙박 비용이 세금으로 지급됐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데일리 텔레그라프지의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공박했습니다.
타냐 플리버섹 부 당수는 “모든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확실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지만, 이런 이슈는 공정하게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인들이 공무로 호주를 여행하면서 콘서트나 스포츠 게임등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로 치부돼 왔습니다. 정치인들은 의회 업무가 연계됐다면 여행 비용을 정부에 신청할 수 있는데, 줄리 비숍 외무 장관은 거의 매년 AFL 결승전에 참여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비숍 외무 장관은 “AFL 결승이야 말로 중요한 국제 이벤트”라고 공박하고 있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아직 후사르 의원의 브리즈번 콘서트 참석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