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연맹 “A-리그 올 시즌 8월까지 마무리할 것”

FFA CEO James Johnson addresses the media

FFA CEO James Johnson addresses the media Source: AAP

호주축구연맹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중단된 호주 프로축구 A-리그의 재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다시 표명했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소식 살펴봅니다. A-리그는 재개하는 겁니까. 참으로 우려스러운데요.


이수민 리포터: 네. 일단 호주축구연맹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중단된 호주 프로축구 A-리그의 재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다시 표명했습니다.


호주축구연맹의 제임스 존슨 위원장은 “A-리그 구단들이 6월에 훈련을 재개해서 8월말까지 2019-20 시즌의 잔여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재개 일정을 밝힌 것도 아니군요.

리포터: 네. 존슨 위원장은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못하고 “선수들 전원 빠르면 6월부터 팀 단위의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후 8월말까지 시즌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리그는 AFL이나 NRL과 달리 현재 시즌 마무리를 위해 단 27 경기가 남아있고, 플레이오프 5경기만 치르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8월초부터만이라 리그를 재개하면 한 달 안에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 선수들은 필히 6월부터 몸 만들기에 들어가 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죠.

진행자: 어제 퀸슬랜드주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가 9월까지 퀸슬랜드 주 자유 왕래 제한 조치 해제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언급했는데요… A-리그의 브리즈번 로어, 여기에 뉴질랜드 웰링턴 피닉스 등은 어떻게 경기를 치르죠?

리포터: 제임스 존슨 위원장도 그 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팀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팀 연고지 개념을 남은 시즌 동안 없애고 NSW주와 빅토리아주 중심으로 경기를 치를 방침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특정 도시에서 거의 자가격리하며 경기를 치른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호주축구연맹은 A-리그 소속 선수들의 계약이 대부분 5월 31일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해 호주프로축구선수협회 측과 단기 연기 협상에 나설 방침입니다.

존슨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은 하루라도 빨리 경기에 임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선수협회나 연맹 각 구단 모두가 합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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