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land Art Gallery의 전직 Director였던 Doug Hall.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퍼시픽 미술전(Asia Pacific Triennial: APT)을 기획한 Doug Hall 씨는 2006년 Director를 그만 둘 때까지 한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북한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월 20일부터 멜번의 Anna Schwartz Gallery에서 북한의 미술가 김광난 씨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광난 씨와 삼십여 년간 함께 일해온 Nicholas Bonner 씨가 Doug Hall 씨와 협력하며 이뤄졌습니다.
북한 작가 김광난 씨는 1953년 생으로 한국전쟁이 휴전한 해에 태어났으며, 평양 중앙 예술 학교(Pyongyang Central Art Academy)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광난 씨의 우주 탐험과 해저 탐사에 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는 구 소련의 프로파간다 형식의 만화를 차용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멜번의 Anna Schwartz Gallery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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