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사당 찾은 소방대원들, 기후변화 대책 및 지원 확대 촉구

The firefighters say they are sick of being ignored

The firefighters say they are sick of being ignored Source: AAP

소방대원들은 캔버라 의회 의사당을 찾아 기후변화와 소방자원과 관련해 더 많은 조치를 요구했다.


호주 동부 해안 지역이 전례 없는 산불 사태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은 기후변화와 자원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자신들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연방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소방노조연합 소속 소방대원 십여 명은 오늘 캔버라 의회 의사당 밖에 모여 자신들의 우려가 무시되는 것에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현장 인력 확충과 화석 연료 단계적 사용 중단을 통한 더 강력한 기후 변화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2030년까지 소방인력을 3분의 2 확충하고 화재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즉각적인 계획을 요구합니다.

소방노조연합 그렉 맥콘빌 전국 위원장은 진화 비용이 증가한다며 추가 자원 확보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맥콘빌 위원장은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호주 전역 특히 동부 해안과 그레이트 디바이드(Great Divide) 산악지대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엄청나게 파괴적이고 전례 없는 산불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7월 이후 현재까지 7천 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해 2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대지가 불타면서 당국은 이번 산불 시즌을 “역대 가장 힘든 산불 시즌”으로 묘사했습니다.

산불 사태로 여섯 명이 숨졌고 적어도 673채의 집이 소실됐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가 올여름 위험한 산불 시즌에 대한 경고에 이미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추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 기후변화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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