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50억 달러 규모의 미래가뭄기금이 오늘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가뭄피해방지 프로젝트에 내년 7월부터 연간 1억 달러가 지급된다.
NSW주의 작은 마을 콜라이(Collie)에는 3년 동안 비가 오지 않고 있다.
더보(Dubbo) 북서쪽으로 100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라이의 한때 푸르렀던 들판은 갈색으로 변했고 먼지로 가득한 땅은 깊게 갈라진 틈들로 가득하다.
곡물 재배업자인 앤드류 프리쓰 씨에게 이같은 상황은 냉엄한 현실이 돼왔다.
35세의 앤드류 씨는 홍수부터 현재의 지독한 가뭄에 이르기까지 이들 모두를 직접 목격해왔다.
앤드류 씨는 “극단에서 극단으로 옮겨왔다”면서 “2016년에는 너무 습해서 농작물에 피해가 야기됐는데 2016년 6월과 9월 홍수가 발생한 이래 2017, 18, 19년에는 강우량이 너무 적거나 사상 최고로 건조한 해 중 하나에 가까울 정도로 말라갔다”면서 “특히 겨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한탄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최근 더보(Dubbo)에서 개최된 부시 서밋(Bush Summit)에 참석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방정부는 경제 회복력 증진을 위해 호주 지방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하원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농업부문을 2030년까지 1천억 달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방정부는 앞서 의회에서 노동당이 정부의 50억 달러 미래가뭄기금(Future Drought Fund)을 지지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노동당은 인프라 펀드가 미래가뭄기금으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며 가뭄기금에 반대한다는 초기의 입장을 접고 결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오늘(July 24) 중도연합당의 지지로 상원을 통과한 미래가뭄기금은 최종 승인을 위해 다시 하원으로 이첩된다.
미래가뭄기금의 초기 규모는 39억 달러였지만 향후 10년 동안 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