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은 체코를 2대 1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으며, 호주도 오는 일요일 튀르키예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섭니다.
Key Points
- 한국, 체코에 2대 1 역전승…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 • 황인범 동점골·오현규 결승골… 32강 진출 향한 값진 승점 3점
- • 호주, 일요일 튀르키예와 첫 경기… 북중미 월드컵 본격 열전 돌입
매주 금요일 전해드리는 스포츠 캐치업은 앞으로 한달여 간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2일 막을 올린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오늘 그 뜨거운 응원 열기가 가득했던 시드니 한인들의 응원 현장에 SBS 한국어 프로그램이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에서 한인 응원단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오늘 응원전을 기획한 재호주대한축구협회 임정호 전 회장은 “한인 회관이 공사 중이라 마땅한 장소가 없어 작은 공간을 마련한 것이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멀리서나마 한인들의 마음이 전달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응원 구호를 함께 외치며 응원을 펼친 한인동포들의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응원에 참여한 김민선 씨는 “한국사람으로써 우리 나라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도현 씨는 “8강을 가야 한다"며 앞으로의 대표팀 경기에도 강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59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67분 황인범이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친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황인범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은 2대 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체코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번 체코전은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됐습니다. 한국은 값진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남아공을 2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레드카드가 세 장이나 나오는 과열 양상이 펼쳐졌으며, 멕시코의 핵심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해 한국과의 다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사상 첫 월드컵으로, 16개 도시에서 총 104경기가 펼쳐집니다.
개막식도 세 나라에서 각각 열리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첫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가 월드컵 공식 테마곡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호주 대표팀 사커루스도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에 돌입합니다.
사커루스는 오는 일요일 오후 2시 캐나다 밴쿠버에서 튀르키예와 D조 첫 경기를 치릅니다. 튀르키예는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유럽 강호로 평가받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한국은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1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체코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한인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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