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지방 체류 증가

The Morrison government says the increase in working holiday makers will support regional economies.

The Morrison government says the increase in working holiday makers will support regional economies. Source: AAP

호주 내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 비자’ 소지자 수가 지난해 20% 급증했다.


호주 내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 비자(working holiday-maker visa)’ 소지자 수가 지난해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 비자 프로그램’ 하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발급된 2년 차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최소 4만 3천 건(43,219)으로 이는 그 이전 회계연도보다 7천 건 늘어난 수치다.

연방정부는 워홀러 비자 소지자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현재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44개국 외에 추가로 13개 국가와 상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데이비드 콜먼 연방 이민장관은 “지방에 호주인 근로자로 채워지지 않고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지방 사업체들이 이들 일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가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 비자’ 상호협정 체결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는 안도라, 브라질, 크로아티아, 피지, 인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모나코, 몽콜, 필리핀, 솔로몬제도와 스위스의 13개국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11월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했다.

해당 변경에는 연간 발급 가능한 비자 상한선의 상향조정,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할 수 있는 지역 확대, 동일 고용주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 비자’ 소지자로 2년 차에 지방에서 6개월 동안 일한 경우(regional work), 3년 차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연방정부는 올해 11월 숙련 기술 이민자의 지방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2가지 신규 비자를 도입하며  이 비자로 3년 동안 지방에서 거주하며 일한 경우 영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비자의 연간 발급수는 2만 3천 명이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