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수용소에서 어린 시절 성장기를 지낸 이란에서 온 '샘 배시리'
어린 시절 그의 눈에 비친 난민 수용소의 철책과 울타리는 늘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난민 출신으로 호주에 온 샘 배시리 씨가 어떻게 인터넷 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브로드 밴드' 사의 대표가 될 수 있었을까요?
작게 시작하라. 중고 시장을 활용하라
샘 배시리 씨가 설립한 브로드 밴드사는 시작은 아주 보잘 것이 없었습니다. 자본금이 없다 보니 중고 라우터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2천5백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지닌 브로드 밴드 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직원 25명을 고용하고, 호주 내 호텔 의 80%가량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시리 씨는 사업 초기를 기억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자본금이 없었기 때문에 eBay를 뒤지고 뒤져서 $1,000를 주고 라우터 한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며 네트워크를 셋업 하기 시작했죠."
그가 전하는 또 다른 성공 비결은 '험란한 인생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입니다.
어릴 적부터 두렵게만 느껴졌던 난민 수용소의 생활, 그리고 두려운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나니 이제는 그 어떤 두려움도 생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