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가 손흥민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의 여부를 심층 분석하고 나섰습니다. 이수민 리포터와 함께 분석합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이수민 리포터: 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 올해 28살의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야 되는 것인지 저희 SBS 스포츠가 분석에 나섰습니다.
SBS '더 월드 게임'은 '손흥민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는데요,
SBS 스포츠는 손흥민 선수가 호주 최고의 톱 플레이어 해리 큐얼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기사군요.
이수민 리포터: 그렇습니다. SBS 더 월드 게임은 손흥민의 이력을 먼저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2012년 함부르크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기 시작한 이래 토트넘에서의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면서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티으로 3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면서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겁니다.
진행자: 손흥민 선수의 비교 대상 선수들은 누굽니까?
이수민 리포터: SBS 스포츠가 자체선정한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 후보로는 '차붐' 차범근 감독, 박지성 그리고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와 나카타 히데토시, 카가와 신지(일본) 등이고요,
호주 사커루즈 출신인 해리 큐얼, 마크 비두카, 팀 카이힐을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란의 알리 다에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미 알-자베르와 마제드 압둘라 등을 꼽았습니다.
모두 소속 국가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죠.
진행자: 그러니까 저희 SBS 스포츠는 손흥민 선수와 이들과 비교평가하겠다는 의도인데요…. 후보군에 오른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보죠. 한국의 차붐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일본 축구의 최고 스타이고 A-리그에서도 잠시 임대선수로 뛰었던 혼다 게이스케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죠.
이수민 리포터: 네. 한때 아시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여겨졌조. 2011년 아시안컵 우승에 MVP 수상,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일본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득점에 8강 진출의 화려한 기록이 혼다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기술이 뛰어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세리에A에서 빛나지 못했는데요, 빅리그에서 지낸 건 단 4시즌 뿐입니다.
진행자: 호주의 해리 큐얼, 팀 카이힐, 마크 비두카의 기억도 더듬어볼까요.
이수민 리포터: 마크 비두카는 호주팀의 맡형같은 느낌이 있죠. 손흥민과 포지션은 다른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득점면에서 어깨를 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죠.
해리 큐얼은 자타가 공인하는 호주 최고의 스트라이커였죠. 순수한 재능, 기술, 포지션을 고려할 때 손흥민과 대등한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드리블, 스피드,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리즈’에서 전성기를 보내는 동안 맨유,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잦은 부상으로 결국 최고의 기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차했다는 평갑니다.
팀 카이힐은 호주 최초의 월드컵 득점자죠. 에버턴 소속 미드필더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능력을 뽐냈고요, 손흥민과 기타 후보들만큼 기술적 재능을 타고나진 않았지만, 큰 경기에 무척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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