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링가 지역구 여성 후보들, 애봇 전 총리 발목잡을까?

Kerryn Phelps has backed independent candidate for Warringah Zali Steggall.

Kerryn Phelps has backed independent candidate for Warringah Zali Steggall. Source: AAP

케린 펠프스 의원이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의 와링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잘리 스테걸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웬트워스 지역구의 케린 펠프스(Kerryn Phelps) 무소속 의원이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의 와링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잘리 스테걸(Zali Steggall)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펠프스 의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와링가(Warringah) 지역구는 “웬트워스 보궐선거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실시된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Wentworth) 지역구 보궐선거는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의 정계은퇴로 촉발됐으며 당시 여성 무소속 후보로 나선 펠프스 의원은 자유당의 데이브 샤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웬트워스 지역구는 1901년 이래 자유당 의원이 수성해 온 자유당 텃밭이었다.

토니 애봇 전 총리의 와링가 지역구도 1922년 이래 보수 성향의 의원들이 선출된 곳으로 애봇 의원은 1994년 이래 이 지역구를 수성하고 있다.

호주의학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펠프스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와링가 지역구의 동향을 살펴본 이들은 알 테지만 이 지역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더 진보적 사회 정책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변화가 현 지역구 대표에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정 변호사이자 알파인 스키 종목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잘리 스테걸 후보는ABC와의 인터뷰에서 애봇 전 총리의 관점은 사회적 이슈에 진보적인 와링가 지역구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펠프스 의원은 시드니모닝헤럴드의 기고문을 통해 “나와 마찬가지로 잘리 스테걸 후보는 합리적 중도파로 와링가 지역구의 많은 유권자들은 자유당에 전적으로 배신당하고 버림받았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펠프스 의원과 비슷하게 스테걸 의원 역시 선거운동에서 기후변화 정책을 주요 이슈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다른 유사점은 웬트워스 보궐선거 당시 펠프스 후보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앤쏘니 리드(Anthony Reid)가 스테걸 후보의 선거 운동을 이끌게 된다는 것이다.

와링가 지역구는 특히 많은 여성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이번 총선에서 애봇 전 총리의 당락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콤 턴불의 전 고문역을 맡았던 앨리스 톰슨(Alice Thompson)과 호주 원주민 전문방송 NITV의 수장이었던 수잔 로이란-쿰브스(Susan Moylan-Coombs) 역시 와링가 지역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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