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국가반부패위원회, 로보데트 관련 조사에 불만 900건 접수
- 리창 중국 총리, 내일부터 나흘간 호주 방문
- 지난 4월 시드니 서부 교회 주교 피습 사건 관련, 6명 추가 기소
오늘의 주요 뉴스:
- 국가반부패위원회(NACC)가 로보데트(Robodebt) 사건으로 회부된 공무원을 조사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독립적 검토가 이뤄집니다. 호주 정부는 그 같은 결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연방 총독이 국가반부패위원회 조사관 게일 퍼네스를 독립 검토를 이끌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국가반부패위원회는 이달 초 로보데트 제도에 관여한 개인들의 행위가 이미 로열커미션에 의해 완전히 조사됐기 때문에 회부된 6명에 대한 조사를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게일 퍼네스 조사관은 위원회의 발표 후 900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소셜 미디어 사용과 관련해 십대를 대상으로 한 더 엄격한 제한 조치들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연방 야당인 자유당연립은 앞서 소셜 미디어 사용 최소 연령을 16세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정부 역시 16세로 상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연령 제한을 법제화하기 전 온라인 포르노물과 그 외 연령 제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연령 확인 기술을 우선 시범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는 부도덕한 자들의 온상이라면서 노동당 정부의 연령 확인 기술의 시범 도입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 정부가 이번 주말 호주를 방문하는 리창 중국 총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총리가 호주를 방문하는 것은 7년 만입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15일 토요일 호주에 도착해 1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애들레이드를 먼저 방문한 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캔버라로 향할 예정입니다. 리창 총리의 방문 기간, 반중국 및 친중국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주 의회 의사당 주변에는 임시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 지난 4월 시드니 서부 교회에서 발생한 주교 피습 사건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기소됐습니다. 이들 6명은 엠마누엘 주교가 공격당한 직후 교회 밖에서 벌어진 폭동과 관련해 기소됐습니다. 이번 추가 체포로 시드니 웨이클리에 위치한 아시리아 정교회 '선한 목자 그리스도 교회(Christ the Good Shepherd Church)'에서 발생한 주교 피습 사건으로 체포된 이들이 총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칼부림 사건 직후 발생한 폭동에는 2000명 가량이 연루됐고, 이들을 저지하던 경찰 다수가 부상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12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비온 뒤 개임 11도-17도
- 캔버라: 흐림 3도-13도
- 멜버른: 흐림 5도-15도
- 브리즈번: 맑음 9도 – 23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