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의 기후 변화 법안, '상원 통과'… 수정안 최종 표결 위해 다시 하원으로..
- 로위 호주 중앙 은행 총재, 금리 인상 정책 강변
- UN “여성이 법적으로나 직장에서 남성과 같은 권리 가지려면 400년 걸려”
- 캐나다 원주민 커뮤니티 묻지마 흉기난동 혐의자, 경찰 체포 후 사망
- 추석 연휴 하루 앞둔 한국, 이미 고속도로 정체 시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연방 정부의 기후 변화 법안이 드디어 상원에서 통과됐습니다. 며칠 간의 토론 끝에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상원 의원의 수정안이 37대 30으로 상원의 벽을 넘어 다시 최종 표결을 위해 하원으로 보내집니다. 하원에서는 노동당이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법안 통과는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30년까지 호주의 탄소 배출량을 2005년 기준에서 43% 감축하자는 이번 법안은 연방 정부가 상원에서 녹색당과 포콧 상원 의원, 재키 램비 상원 의원의 중요한 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해 법안 통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달아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호주 중앙 은행이 자신의 정책을 강변했습니다. 호주 중앙 은행은 역사적으로 최저치를 이어왔던 기준 금리를 지난 5월부터 인상시켜 이제 2.25%까지 올라왔습니다. 필립 로우 호주 중앙 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이 저 소득자들에게 미치는 부담에 대해서 이해하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몇 달동안 금리 인상은 계속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이 법적으로나 직장에서 남성과 같은 권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300년이라는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보고서를 UN이 발간했습니다. UN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속도대로라면 UN의 지속 가능한 성 평등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수백년이 아니라면 최소 수 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이 남성과 같은 수준의 법적 권리와 보호를 받기까지는 300년까지 걸릴 수 있다며 직장에서 이런 성 평등은 앞으로 140년 동안 달성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전 세계의 의회에서 남녀가 같은 수준의 대표성을 띄기까지는 40년이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캐나다 원주민 커뮤니티에 들어가 날카로운 흉기를 이용 무작위로 1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32세인 마일스 샌더슨은 자해로 인한 상처로 체포 직후 사망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해당 살해 행위가 일어난 곳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사스카치완의 마을 로스썬에서 샌더슨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샌더슨은 경찰과 고속도로에서 추격전을 벌인 뒤 결국 항복해 경찰에 체포됐고 앰블란스로 이송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습니다. 캐나다의 론다 블랙모어 경찰 부 총장은 샌더슨의 죽음으로 “묻지마 칼부림의 동기는 끝내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국에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동 차량이 늘면서 이미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된 상태입니다. 한편, 지난달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수도권 전통 시장들은 명절을 앞두고 다시 활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예전 모습을 찾아가면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한 복구가 어려워 영업을 포기한 곳도 있습니다.
이상 2022년 9월 8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