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녹색당, 협상 타결… ‘호주미래주택기금’법안 이번 주 의회 통과할 듯….
- 헐리 연방 총독, 보이스 국민 투표 선거 시행 영장 발부, 1주일 간 유권자 등록 실시
- NSW 주 정부, 35억 달러 예산으로 주 내 15개 신규 학교 건설 계획 발표
- 모로코 강진으로 2100명 이상 사망, 여진 공포로 시민들 노숙 중…
- 삼중고 직격탄 중소기업..."추석 자금 사정 더 나빠져"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노동당 정부와 녹색당이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에 대한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이번 주에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0억 달러에 이르는 해당 법안은 첫 5년 안에 3만 채에 이르는 저렴한 신규 주택을 짓는 것을 포함합니다. 연방 정부는 녹색당의 지지 없이는 정부의 주택 문제 해법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수 없는 상태인데 양당의 협상이 체결되지 않아 법안 통과는 지연돼 왔습니다. 녹색당은 연방 정부가 공공 주택과 임대 주택에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조건으로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 지지를 합의했습니다.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더 많은 저렴한 주택을 확보한 것으로 녹색당이 부분적인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이 연방 의회에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 선거 시행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민 투표는 알려진 대로 10월 14일에 시행될 것이며, 호주인들은 앞으로 1주일 동안 유권자 등록을 하거나 선거인 명부의 정보를 갱신해야 합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다음 주인 9월 18일 월요일입니다. 한편, 보이스 국민 투표는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찬성 측의 지지가 하락하는 것으로 포착되고 있습니다. 타즈매니아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보이스에 대해 반대의 입장이 과반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정부가 35억 달러에 이르는 교육 부문에 대한 예산 확대의 일환으로 주 내에 15개의 신규 학교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예산은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인 인구가 비교적 많은 웨트워스 포인트(Wentworth Point) 외에도 탈라웡(Tallawong)과 리버풀(Liverpool)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약 60여 곳 이상의 시설이 새로 지어지거나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크리스 민스 NSW 주 주총리는 “새로운 학교가 지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이곳으로 이사 온 가족들이 있지만, 지난 정부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60년 만의 최강의 지진으로 인해 2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 천명의 주민들은 여진의 공포로 집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3일째 길바닥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의 옛 수도 마라케시에서 서 남쪽으로 71km 떨어진 지역으로 국제 사회의 지원이 보내지고 있습니다. 모로코에 가족을 둔 호주 모코로 이민자 커뮤니티도 친척들의 생사와 안전을 걱정하며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노숙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 속 경기침체에 대기업보다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 고충이 큽니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산 위험에 직면한 중소기업도 늘어나 대응 마련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중소기업계에선 채권기관보다 협상력이 약한 점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