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반 트렌스젠더 집회 참석한 빅토리아 주 디밍 의원, 자유당에서 제명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더튼 야당 당수 예산 비판은 “상식을 버린 것”
- 유일한 자유당 주 정부 태즈매니아, 평의원 2명 탈당하며 소수 정부로 전락
-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 찬반 정국 본격화
- 한일, '오염수 시찰단' 실무협의..."방류 안전성 검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 주의 모이라 디밍 의원이 표결 끝에 당에서 제명됐습니다. 빅토리아 주 존 페스토 야당 당수는 디밍 의원의 표결에 대해 찬성이 19표, 반대가 11표로 제명에 대해 강력한 지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밍 의원은 제명에 따라 남아 있는 1/3의 임기를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디밍 의원은 오늘 아침에 진행된 표결 전인 어제 페스토 야당 당수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디밍 의원은 지난 3월 친 나치 운동가들도 참석한 반 트렌스젠더 집회에 참석해 당에 불신을 가져온 뒤 당에서 축출됐습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어젯 밤 2023 예산 대응 연설에 연방 예산안에 대해 비판한 내용과 관련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연방 정부가 급증하는 생활비에 대해 충분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으며 중산층 호주인들을 일하는 빈곤 층이 됐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더튼 야당 당수는 노인 요양 시설 근로자에 대해 15%의 임금을 인상하는 등 중요한 주요 조치를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호바트에 풋볼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태즈매니아 주민들의 분노로 자유당 평의원 2명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이로써 자유당 연립의 유일한 주 정부였던 태즈매니아 주 정부가 소수 정부를 꾸리게 됐습니다. 7억 1500만 달러를 투입해 호바트 물가에 지어지는 경기장은 AFL이 요구하던 것으로 AFL은 태즈매니아 팀에 대해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것을 동의하기 전에 경기장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평의원이었던 존 터커와 라라 알렉산더 의원은 경기장 건설은 장기적인 대출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우려하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전향해 지역구 유권자들을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연방예산안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에서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투표 찬반 캠페인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 그리고 대다수 원주민 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지 캠페인이 본궤도에 들어선 가운데 보이스 설립 반대 목소리도 본격적인 세규합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이스 국민투표 반대 당론을 정한 자유당의 내홍은 여전합니다. 당론에 반발하는 일부 평의원들의 입장을 고려해 자유당 지도부는 찬성 혹은 반대 캠페인에 대한 의원 개개인의 참여는 허용하고 이를 해당 행위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한일 당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으로 파견되는 우리 시찰단의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최고의 전문가로 시찰단을 구성해 방류의 안전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일본은 사찰단이 안전성을 직접 평가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은 상태라 실질적 조사 활동이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이상 이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