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각 주와 테리토리의 ‘팬데믹 지원금 연장’ 요구 지지 시사
- 호주 전역에서 계속되는 여왕 '애도 물결’,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 스타 카지노, 카지노 면허 부 적합하다는 보고서에도 앞으로 2주간 영업…
- 배우이자 작가인 원주민 원로 엉클 잭 찰스, 79세의 일기로 사망
- 오징어게임'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이번 달로 종결될 예정인 긴급 팬데믹 휴가 지원금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각 주와 테리토리 정부를 촉구할 것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확인했습니다. 녹색당과 노조는 ACT 수도 특별구역과 뉴 사우스 웨일즈(NSW) 주, 빅토리아 주 정부에 대해 확진자에 대한 격리 규정이 해제될 때까지는 정부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팬데믹 지원금은 직장에서 병가를 사용할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해 정부가 1주에 $750를 지원하는 것 입니다. 팬데믹 지원금 연장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내일 진행될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팬데믹 지원금이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9월 19일로 확정된 가운데 호주 국내적으로도 다양한 여왕 애도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일각에서는 국가적으로 과도한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반발도 제기됐습니다. 연방의회가 여왕 애도를 위해 15일간 휴회를 결정한 것과 22일의 공휴일 지정을 둘러싼 반발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연방총선의 핵심 공약이었던 연방부패조사위원회 설립 법안 상정이 이번주 계획돼 있는 등 쟁점 법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15일간의 휴회는 너무 길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시드니 스타 카지노에 대해 게임 면허를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카지노는 앞으로 2주 동안 영업을 계속합니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독립 카지노 위원회는 아담 벨 선임 법정 변호사가 이끈 조사 보고서 발표하며 스타 카지노가 카지노 면허를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발견했다고 알렸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스타 카지노 경영진이 돈 세탁과 테러 단체에 대한 자금 조달 가능성의 위험을 무시했다고 기술됐습니다. 케빈 앤더슨 NSW 주 환대부 장관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며 ‘스타 카지노는 해당 보고서에 응답할 14일 간의 기간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영화 배우이자 작가, 빅토리아 원주민 원로인 엉클 잭 찰스 씨가 79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찰스 씨는 뇌졸중을 앓다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분 워랑, 쟈 쟈 워넝, 워이워렁, 요타 요타 부족 남성인 찰스 씨는 연극과 텔레비전 그리고 음악을 매개로 호주 관객들을 만나왔습니다. 빼앗긴 세대의 일원이기도 한 찰스 씨는 창의적인 플랫폼을 통해 정부의 정책이 자신의 공동체에 미친 영향에 대한 고통스러운 사실을 관객들과 공유해 왔고, 1970년 대 호주 최초의 원주민 연극 단체를 창설한 바 있습니다.
-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이정재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서는 첫 수상이어서 세계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평가됩니다. 영예의 작품상은 아쉽게 놓쳤는데, 드라마 종가 HBO가 공을 들인 석세션(Succession)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상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