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3명 사망한 퀸즐랜드 축산 농가 총격 사건 용의자 남성, 경찰에 구금 중
- 노동당 정부, 기후 변화 법안 하원 통과 “불 확실한 10년”의 종결 의미
- 전체 노인 요양 거주 시설 48%만, 거주자 80% 백신 완전 접종
- 미 펠로시 하원 의원 타이완 방문 후 중국-타이완 긴장 최고조, 호주 “미국과 입장 동일”
-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오늘 발사… 첫 교신 성공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퀸즐랜드 북부 외딴 지역 보기(Bogie)의 한 축산 농가에서 3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한 남성을 구금했습니다. 퀸즐랜드 주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인 3명 중 총을 쏜 용의자 남성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이 남성에 대한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고, 살해 동기 역시 확고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을 가한 가해자는 피해자들의 친척이자 이웃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존한 네 번째 총격 피해자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어제 연방 하원에서 노동당 정부가 상정한 기후 변화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연방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불 확실한 10년”이 종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가 법안에 대한 당의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후 변화 법안은 이후 상원에서도 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기후 변화 법안을 지지하지 않은 자유당 연립의 결정을 옹호하며 정부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가 증가함에 따라 각 가정은 더 높은 에너지 가격을 감당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노인 요양 시설에서의 백신 접종에 대한 첫 번째 정보 공개 자료에 따르면 48%의 거주 시설만 거주자의 최소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완전 접종은 4차 접종을 마친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16%의 시설은 최소 50%의 거주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36%는 50-80% 사이의 백신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세부 정보 공개는 노인 요양 시설에서의 예방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아니카 웰스 노인 요양 장관이 결정한 바 있습니다.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상공을 가로지르는 미사일 외에도 예고한 대로 군사 훈련에 최첨단 스텔스기 등 100여 대의 항공기를 동원했습니다. 이와 관련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타이완에 대한 호주의 입장은 미국과 동일하다며, 이를 바꿀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주는 할 수 있는 곳에서 중국과의 협력과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하겠지만 호주의 가치와 국익을 위해 반드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 발사된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다누리는 스페이스 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오늘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의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고국의 과학기술부는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로 수신된 다누리와의 첫 교신 내용의 성공 확인이 오전 9시 40분쯤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가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의 여부는 발사 6시간쯤 뒤인 오후에 들어서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