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센터링크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 실시 발표
- 콴타스, 지난 회계연도 동안 손실 8억 6000만 달러… 이제는 ‘회복기’ 돌입
- 노조, ‘실질 임금 상승’ 위해 단체 임금 협상 시스템에 대한 점검 촉구
- 빅토리아 주 경찰, 30여 년 전 사망한 멜버른 여성 사건에 100만 달러 포상금 발표
-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 그리고 러시아 침공 6개월…국제사회 ‘분노’ 정점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전임 정부 당시 많은 문제를 낳았던 센터링크의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 로보데트에 대해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을 실시한다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이 약속한 공약 사항 중 하나입니다. 로보데트는 수 천명의 복지 수당 수급자들에게 과잉 지급분을 자동 환수했으나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잘못된 자료를 기반으로 부당하게 징수당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집단 소송이 벌어져 연방 정부는 19억 달러를 합의금으로 지급했습니다. 로열 커미션 위원장으로 퀸즐랜드 주 최고 법원의 캐서린 홈스 수석 판사가 임명됐고 오는 4월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게 됩니다.
-콴타스가 지난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 결과를 게시했는데 지난 1년간 8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영향에 따른 결과로 락다운이 끝나고 하늘 길이 열리며 상황은 약간 개선됐습니다. 호주 국적기인 콴타스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세전 이익이 70억 달러 이상 손실을 입었고 전체 매출은 250억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란 조이스 콴타스 CEO는 이제는 회복기에 들어서 모든 비행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를 대표하는 최고 기구가 다음 주 열린 전국 일자리 및 기술 정상 회의에서 단체 임금 협상 시스템에 대해 점검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호주 무역 노조 위원회는 노동자와 노조가 한 번에 여러 고용주들과 임금과 근로 조건에 대해 협상할 수 있는 단체 교섭권을 허가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현재의 단체 협상은 시대에 뒤 떨어져 있고 복잡하며, 여성과 소규모 작업장 근로자 등 많은 노동자들을 배제시킨다고 말하며,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이 30년 전 사망한 멜버른 여성 미셸 브라운에 대해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25세였던 브라운의 시신은 1992년 프랭크스톤(Frankston)의 총포사 뒷 쪽 오래된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브라운은 약 2주 전이었던 3월 31일 저녁7시 프랭크스톤-단데농 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그날 프랭크스톤 역 근처 공중전화에서 브라운을 봤거나 뭔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목격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길 바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독립 기념일 31주년을 맞았다고 외신들은 일제히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측의 2만 4000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민간인도 1만여 명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31주년 독립기념일인 현지 시간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지나는 여객 열차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이상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