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3월 28일 화요일

Children being led to safety by police outside their Nashville school

Children from The Covenant School, a private Christian school in Nashville, Tennessee, hold hands as they are taken to a reunification site at the Woodmont Baptist Church after a shooting at their school, on 27 March 2023. Source: AAP / Jonathan Mattise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노동당의 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 이번 주 의회 통과할 듯…
  • 글로벌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호주의 원주민 인권 문제 지적
  • ‘반 트랜스젠더’ 시위 지지 연설 VIC 모이라 디밍 의원, 출당 위기 모면
  • 미국, 초등학교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3명 등 총 6명 사망, 총격범은 20대 학교 선배 여성
  • 한국,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더 많은 세제 혜택 주는 ‘K칩스법’ 국회 법사위 통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노동당의 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이 상원에서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하며 이번 주 후반에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ACT의 무소속 데이비스 포콕 상원 의원이 지지를 약속함에 따라 이번 법안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소속 상원 의원 1명과 녹색당의 지지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이번 법안은 호주 최대의 탄소 배출 기관이 탄소 배출량을 4.9% 줄이도록 하는 것으로 보호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도 높지만 일부에서는 각 가정과 업소에 대한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키리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호주 정부가 몇몇 인권 문제에 대한 개선을 이끌고 있지만 여전히 원주민에 대한 정의가 부족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이 교도소 내에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소년원에 수감된 이들의 50%가 원주민 청소년들인데, 실제 이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6%에 불과하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면서 각주와 테리토리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현재의 10세에서 최소 14세로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최근 멜버른 소재 빅토리아 주 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네오 나치 단체의 반 트랜스젠더 시위에 참석한 것이 논란이 돼 출당 위기에 내몰렸던 빅토리아주 자유당의 모이라 디밍 주 상원 의원이 최악의 위기는 모면했습니다. 모이라 디밍 의원 출당 문제 논의를 위해 소집된 빅토리아 주 자유당 최고위원회는 어제 오후 2시간여 동안의 격론을 벌인 끝에 디밍 의원에 대해 9개월 당무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디밍 의원 출당 안건은 반 트랜스젠더 시위 사태 직후 존 페수토 당수에 의해 발의됐으며 이후 디밍 의원은 “상황 여하를 불문하고 반 트랜스젠더 시위에서 공개 지지 연설을 한 것은 판단 착오였다”라는 간접 사과를 하면서 사태를 수습키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에서 또 1 건의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초등학생 3명 등 총 6명이 사망했습니다. 총격범은 28세 여성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의 사립학교 커버넌스 스쿨에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치명상을 입은 아이들 3명과 성인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여성이 이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석 달간 89건의 학교 총격 사건이 일어났는데 1970년 통계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 개혁법안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이른바 'K칩스법' 등 법안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법사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반도체와 2차전지 등 6개 분야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K칩스법'을 의결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3월 28일 화요일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