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9월 둘째 주 목요일인 오늘, RU OK 데이. 자살 예방을 위한 솔직한 대화 장려…
- 연방 총독 연관된 한 단체에 대한 전임 정부의 1800만 달러 지원금 지금, 취소 결정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유럽이 가스 수출 상한선 적용하면 ‘가스 공급 전면 중단’
- 9월 풋볼 결승전 직관 앞둔 관중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강력 권고
- 한반도 휩쓴 태풍 ‘힌남노’, 과거 ‘매미, ‘루사’ 때 비해 예상보다 피해 적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9월의 둘째 주 목요일인 오늘은 RU OK 데이입니다. 이날은 정신 건강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장려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살은 여전히 15세-44세 사이 호주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연방 정부에 대해 온라인 자살 예방 광고를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촉구되고 있습니다. 자살과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하면 자살 방지에 대한 팝업 광고가 자동으로 뜨게 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효과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살과 관련한 우려 사항이 있으시다면 생명의 전화 13 11 14 번으로 전화하실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과 연관이 돼 있는 한 자선 단체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수백만 달러의 정부 지원금이 취소될 것이라고 연방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전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 의해 1800만 달러의 정부 지원이 확정됐던 호주 미래 지도자 재단에 대한 지원이 취소된 겁니다. 헐리 연방 총독이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해당 단체는 단 한 번도 지도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없고 웹사이트나 고용된 직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정부 예산 지원을 확정받은 바 있습니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이 지원금에 대한 가치에 상응하는지 알 수 없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이 만약 러시아의 수출품에 대한 가격을 제한하려고 한다면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유럽연합(EU)는 러시아 예산이 우크라이나 침공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 산 가스에 대해 가격 상한제 적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직격하며, “정치적인 결정으로 가스 공급에 대한 계약 사항을 위반할 경우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월 호주 풋볼 결승전 관람을 앞두고 있는 관중들은 미리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접종받을 것이 권고 됐습니다. 현재 16세 이상 호주 인구 가운데 71%가 코로나19 백신 3차례 또는 그 이상을 접종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3명 중 1명은 아직 부스터 샷을 맞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호주의 백신 옹호 그룹인 면역 연합의 킴 샘슨 대표 이사는 사람들이 팬데믹이 끝난 것으로 간주하고 안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풋볼 결승전을 보기 위해 호주 전역에서 관중들이 모일 것이므로 특히 백신 접종 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고국. 지금까지 총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일 한반도를 상륙한 태풍 '힌남노'는 과거 한국을 거쳐 간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매미나 루사 등 비슷한 위력의 과거 태풍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은 거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태풍의 풍속과 한반도 상륙 뒤 이동 경로, 사전 대비태세 등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경상북도 포항으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침수된 차를 빼러 들어간 주민들 중 7명이 숨지고 2명이 극적 구조된 바 있습니다.
2022년 9월 8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