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피격 사망' 아베 전 총리, 12일 가족장 예정
- 코로나19: Vic, NSW, Qld 어제 2만 5천명 이상 신규 확진
- 시드니 남부, 9세 소녀 총격 부상...34세 남성 살인 미수 혐의 체포
- NSW경찰, 1억5천만 달러 상당 메탄과 코카인 밀수범 3명 체포
- 닉 키르기오스,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격돌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사건에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정치 집회에서 연설하던 중 수제 총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쏜 총격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전직 자위대원 출신인 41세 남성 야마가미 테츠야가 아베 전 총리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2016년 버킹엄 궁을 방문했던 아베 총리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여왕은 아베 총리 부부를 만났던 좋은 기억과 일본에 대한 그의 애정, 그리고 영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는 열망이 분명했다고 회상했습니다.
-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2만 5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와 61명의 사망자를 보고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중인 사람은 현재 4,00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주 동안 입원환자 수는1,0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 호주는 매일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시드니 남부 코넬스 포인트에 있는 자신의 집 밖에서 있던 9세 소녀에게 총을 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소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34세 남성을 살인 의도로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는 인근 오틀리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또한 불에 탄 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해외에서 수입된 기계 안에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메탄과 코카인을 숨겨 밀수하려던 3명의 남성을 마약 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2명이 기계 안에서 마약을 꺼내려다 붙잡혔으며 세번째 남성은 일주일 뒤 시드니 호텔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사람 모두 보석이 거부됐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한다고 선언한 뒤 트위터가 머스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6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트위터가 가짜 또는 스팸 계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계약을 종료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브렛 테일러 공동 CEO는 이 거래가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오르게 된 닉 키르기오스가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결승에 통산 8번째 오른 것으로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만 명대를 증가하면서,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의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 및 에어컨 사용 증가, 면역력 저하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수는 아직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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