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간추린 주요 뉴스
- NSW 'Splendour In The Grass’ 축제, 뇌수막구균 감염 세 번째 사례 발생
- 트럼프 전 대통령, FBI 압수수색 영장 공개되며 간첩혐의 등 조사 직면
- 윤석열 정부 광복절 사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 포함… 이명박 전 대통령 제외
-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뇌수막구균 질환 세 번째 감염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감염된 어린이는 'Splendour In The Grass(잔디 축제)’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 보건 당국은 이 축제와 관련해 두 번째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으며, 사례자 중 한 명은 사망한 바 있습니다. 해당 축제 참석자들은 증상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의회는 오늘 시드니에서 호주의 교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8월 12일 캔버라에서 열린 주 및 테러토리 교육 장관 회의에서는 국가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캔버라의 교사이자 오스트레일리아 독립 교육 연합의 앤젤라 테일러 부회장은 장관 회의에서 매주 60-70시간씩 일하고 있으며 원격 학습 기간에는 하루에 18시간까지 일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사의 건강과 복지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는 과도한 업무량과 학생들의 건강 복지 악화에 따른 복잡한 요구 사항 등의 영향을 받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록물 파기, 공무집행 방해, 방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플로리다 주 미 지방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부동산에 대한 FBI의 압수수색 영장과 문건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을 수색한 FBI 요원들은 극비사항으로 표시된 일부 기밀문서를 포함해 11개의 기밀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부동산에 대한 FBI 압수수색 영장이 공개되면서 미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출신 민주당 의원이자 하원의원인 체리 부스토스 의원은 진실을 밝혀질 것을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기밀 정보를 자신의 호텔이나 골프 리조트와 관저로 가져갔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은 사면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지사 등 정치인들은 빠졌습니다. 한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주말과 휴일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5일 광복절 밤부터는 이번 주에 내린 폭우 못지않은 강한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