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오는 목요일 자정부터 락다운 해제…11월부터 백신 접종완료한 해외입국자 호텔 격리 폐지
- NSW 18일 신규 지역 감염자 265명…Tas 추가 지역 감염 ‘제로’, 3일간 락다운 오늘 종료
- 국민당, 2050 탄소 중립 목표 인준 여부 결의 거부
- 월요일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903명과 사망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오는 목요일 자정 락다운 해제와 함께 11월 부터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폐지합니다. 이는 빅토리아주의 백신 접종률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데 따른 것으로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야간 통행금지와 15킬로미터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펍, 카페, 나이트클럽과 같은 실내 영업장 및 수영장과 같은 야외체육 시설도 문을 열수 있게 됩니다.
- 오늘부터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시작된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65명과 사망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주내 16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오늘부터는 지역 사회의 스포츠 클럽 활동이 재개되고 가정 방문객과 야외 모임 가능 인원도 증가됩니다. 또 학생들은 수개월만에 학교로 순차적인 복귀를 시작하며 유치원생과 1학년, 12학년 학생들이 오늘부터 교실로 복귀하게 됩니다.
- 태즈매니아주에서 추가로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3일간의 락다운은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태즈매니아 보건당국은 본인 집 이외의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요양 시설 및 병원 방문 제한 조치 등 일부 방역 규제 사항을 금요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모두 금요일까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합니다.
- 오늘 캔버라에서는 17명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가 추가됐습니다. 캔버라의 12세 이상 인구의 79.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ACT 도 2차 접종률 80%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습니다.
- 화요일부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국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호주인과 비자소지자들은 이 증명서를 지참하고 호주를 떠날 수 있으며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가 계획에 따라 해외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증명서는 디지털 포맷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인쇄물로도 소지할 수 있습니다.
- 자유당 지도부가 채택한 2050 탄소 중립 목표 설정안에 대해 국민당이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국내외의 거센 압력 속에 수용키로 한 호주의 2050년 탄소 순 배출 제로 달성 정책이 여전히 표류할 전망입니다. 국민당은 일요일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해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summit)가 임박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구체적 목표 설정을 채택하지 못해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